글번호
91249

[R&D동향] “AI 시대, 독서교육 필요성 강조”… 국회 토론회 개최

작성일
2025.12.18
수정일
2025.12.18
작성자
산학협력단
조회수
4


파일 링크: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682



“AI 시대, 독서교육 필요성 강조”… 국회 토론회 개최



국회 교육위원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부는 17일 ‘AI시대, 왜 다시 독서교육인가?’를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방법인 독서를 기반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순영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혜정 경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이병기 공주대 문헌정보교육과 교수, 윤준채 대구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등의 발제와 함께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늘날 교육 현장도 큰 변화를 직면하게 됐다. AI 시대가 왔을 때 문해력, 디지털 중독 등 부정적인 요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독서교육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독서교육의 기본적인 과제를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독서 문화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얼마 전 교육위에서 중국 출장을 다녀와 발전된 AI 기술력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 무대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AI 인재를 어떻게 길러내야 하나 고민”이라며 “아이들이 아는 것은 많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독서는 기본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독서교육 전문가와 다수 학교 현장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소통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독서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병기 공주대 교수는 “좋은 교육은 학생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익히는 교육”이라며 “독서는 국어교육에 한정되지 않는다. 모든 교과에서 내용 이해와 사고능력을 기르는 보편적 학습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준채 대구교대 교수도 “흔히 독서의 필요성을 정보 획득과 여가 활동에서 찾곤 하지만, 독서는 국가 발전과 사회적 안녕, 뇌 건강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것이 국가가 국민, 학생들의 책 읽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