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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동향] 전국 대학 라이즈(RISE)사업단 위상 강화… 대교협 “총장 직속 가장 많아”

작성일
2025.12.16
수정일
2025.12.16
작성자
산학협력단
조회수
20


파일 링크: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577



전국 대학 라이즈(RISE)사업단 위상 강화… 대교협 “총장 직속 가장 많아”


올해 본격 시행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에 대한 대학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라이즈에 대학들은 지역 핵심 거버넌스로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총장직속 독립기구로 라이즈사업단을 운영할 만큼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 대학 라이즈사업단장, 부총장직 겸직 최다 =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이하 대교협)가 발표한 ‘대학 RISE사업단 현황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193개 대학의 라이즈사업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123개교(응답률 63.7%)가 응답했다.

조사 결과, 대학 내 라이즈사업단은 총장 직속‧직할의 독립조직(76개교‧61.8%) 형태로 가장 많이 설치됐으며, 뒤를 이어 부총장(산학‧연구 등) 산하 독립조직(12개교‧9.8%)과 산학협력단 하위 조직(12개교‧9.8%) 등으로 나타났다. 기획처 하위 조직(9개교‧7.3%), 정부재정지원사업기구 하위(독립)조직(7개교‧5.7%), 기타(혁신 본부·교육연구혁신단 등) 조직(4개교‧3.2%), 대학 본부(3개교‧2.4%)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대학 총장 리더십 하에 라이즈사업단이 구성됐으며, 특히 RISE를 대학 및 지역의 혁신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학은 라이즈를 단기적 프로젝트가 아닌 대학의 핵심적인 거버넌스 및 정책 결정 과정에 포함되는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음도 시사한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에서 응답 학교 총 123개교 가운데 라이즈사업단 하위에 조직 또는 부서(본부‧센터‧팀 등)를 설치한 학교는 61개교(49.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라이즈사업단 내 중간관리 조직 또는 부서를 설치하고, 그 하위에 부서를 둔 학교는 30개교(24.4%)로 나타났으며, 라이즈사업단이 하위 조직 또는 부서 없이 단일 사업단으로 설치된 학교는 26개교(21.1%), 기타는 6개교(4.9%)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들의 라이즈 운영과 관련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략적인 추진력 확보를 위한 조직 구조로 구성하는 한편, 사업의 목표 달성에 대한 대학 본부의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어 대학 라이즈사업단의 인원 구성을 살펴보면, 응답 학교 가운데 123개교 인원 수 평균은 22.64명으로, 최대 67명, 최소 2명으로 파악됐다. 인원 규모별로는 10인 이상~20인 미만이 34개교(27.6%)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각 대학이 라이즈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및 운영 인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응답 대학 총 123개교 중 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는 학교 수는 105개교(85.4%)로, 주로 사업단장 외 다른 직책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단장을 겸직하고 있는 105개교 중 부총장직(교무, 연구, 산학, 대외부총장 등 포함)을 겸하고 있는 학교가 36개교(3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학협력단장 32개교(30.5%), 기획처장 24개교(22.9%)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기타(대외협력처장, 연구처장, 학장 등) 13개교(12.3%)로 나타났다.

응답 학교 총 123개교 중 사업단장이 교무위원인 학교 수는 101개교(82.1%)로, 라이즈사업단장은 주로 교무위원급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대학별로 라이즈 추진시 지역 산업 연계와 산학협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학 라이즈사업단 명칭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유형은 ‘교명+RISE사업단(58개교‧47.2%)’으로 나타난 가운데, ‘RISE사업단(36개교‧29.3%)’, ‘(분교 또는 캠퍼스 소재지 구분을 위한)지역명+RISE사업단(9개교‧7.3%)’ 순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RISE사업(추진)팀(5개교‧4.1%)’, ‘RISE추진단(4개교‧3.3%)’ 등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명칭으로는 ‘(지)산학협력단, 사업본부, 학교자체 작명’ 등으로 분류됐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대학이 견고한 조직적 기반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강화라는 RISE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교협은 대학의 의지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역동적인 변화에 발맞춰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 모델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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